스포츠
세리에B “이승우 추가 경고 시 징계” [오피셜]
입력 2019-01-03 16:29  | 수정 2019-01-03 17:28
이승우는 2018-19시즌 1골을 넣는 동안 경고는 4차례 받았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이번 시즌 1차례 더 옐로카드를 받으면 징계 대상이 된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관리기관의 발표다.
이탈리아축구협회 산하 ‘레가 나치오날레 프로페시오니스티 B는 3일(한국시간) 2부리그 팀/선수에 대한 징벌을 결정하여 공개했다.
이승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경고가 나오면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 세리에B 7명에 포함되어 주의를 받았다.
이승우는 3일 이탈리아 세리에B 관리기관으로부터 옐로카드를 1번만 더 받으면 출장 정지 대상임이 공식 확인됐다. 사진=레가 나치오날레 프로페시오니스티 B 보도자료
베로나는 2018년 12월 30일 포지아와의 2018-19시즌 세리에B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44분 이탈리아 2부리그 데뷔골을 넣었으나 베로나 후반 실점으로 결승 득점이 되진 못했다.
포지아-베로나 전반 45분 이승우는 세리에B 통산 4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인종차별 논란 끝에 나온 경고였지만 ‘레가 나치오날레 프로페시오니스티 B는 주심의 판단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이승우는 90분당 0.60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다. 600분 이상 출전 세리에B 포워드 중 2위에 해당한다.
단순히 ‘공격수치고는 많은 경고를 받는 수준이 아니다. 이승우의 경고 빈도는 위치를 막론하고 2018-19 세리에B 400분 이상 소화 선수 중 5번째로 많다.

이승우는 2015-16시즌 스페인 3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 B)에 데뷔하여 어느덧 프로축구 4년차 선수다. 그러나 2017-18 세리에A 시절에는 90분당 옐로카드가 1.05에 달할 정도였다.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이승우는 여전히 반칙 관리가 많이 미숙하다. 2018-19시즌 잔여 일정과 남은 프로경력을 ‘용감하되 위태롭지 않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이승우 세리에B 경고 통계
10경기 601분 옐로카드 4 레드카드 0
90분당 0.60 경고
600분 이상 공격수 2위
400분 이상 포지션 불문 5위
※세리에A 90분당 1.05 옐로카드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