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그룹, `쓰나미 피해` 인도네시아 돕기 위해 50만달러 기부
입력 2019-01-03 15:37 

포스코그룹은 화산 분화와 해저 산사태로 인한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피해 복구 성금 5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의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와 해저 산사태로 인근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해 현재까지 426명이 사망하고 7202명이 부상당했으며 4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포스코가 30만달러를,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10만달러를,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5만달러씩을 각각 출연해 성금을 구성했다. 성금은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될 예정이다.
성금과 별도로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긴급구호팀을 구성해 특히 피해가 컸던 자바섬 반텐주(州) 판데글랑 및 안야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은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에서 40~120km 떨어진 곳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3만 달러와 50만 달러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또 같은해 9월에는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시 저개발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해 기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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