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北美 양국, 2차 정상회담 분명한 의지 있어"
입력 2019-01-03 15:19  | 수정 2019-01-10 16:05

외교부는 오늘(3일) 북한과 미국 양국이 2차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 정상회담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미 양측 간에는 계속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어 "북미 양측은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와 최근 트럼프 대통령 각료회의 발언에서 보듯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조속한 북미 후속 협상을 통해 비핵화가 본격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북미 간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현재의 대화 모멘텀(동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이행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관계 관련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 화상회의 일정과 관련, 노 대변인은 "다음 주 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워킹그룹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화상회의와 대면회의가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미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대면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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