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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고바이오 자회사, 암검사 의료기기 6종 유럽 CE 인증 완료
입력 2019-01-03 13:47 

솔고바이오 자회사가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자회사 알엠생명과학의 암검사 의료기기 6종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을 완료한 제품은 ▲의료용 조직보관 용기(Biopsy Container) ▲액상 암세포 검사(Liquid Based Cytology, 이하 'LBC') 장비 ▲LBC 관련 소모품 ▲자궁경부암 및 성병 진단 튜브(HPV&STD TUBE) 등 총 6종이다.
알엠생명과학의 의료용 조직보관 용기는 암을 비롯한 질병 진단을 위해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보관 용기다. 채취 시 포르말린이 공기로 노출되지 않도록 특수 설계됐다. LBC 장비와 LBC 관련 소모품은 기존 암 검사 시 80% 이상 버려지던 진단 세포를 모두 사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암 검사 장비와 소모품 일체다. 자궁경부암 및 성병 진단 튜브는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성병 검사 등에 필요한 시료를 재취하는 기구와 보관 용기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CE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유럽전역에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지난 연말 폴란드에 첫 수출해 이미 유럽진출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종합병원과 건강검진센터 체인을 보유한 네팔의 메디컬 그룹과 연간 100만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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