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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드라마③] 넷플릭스, 본격 물량공세...`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입력 2019-01-03 08:01 
'킹덤' 김은희 주지훈 류승룡-'좋아하면 울리는'김소현-'범인은 바로 너' 박민영(위부터 시계방향). 제공|넷플릭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본격적인 한국 가입자 확장을 위해 드라마와 예능 제작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범인은 바로 너 ‘YG전자 ‘라바 아일랜드 등을 선보인 넷플릭스는 올해 ‘킹덤부터 여러 편의 드라마를 대거 공개한다. 이미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작비를 통 크게 댄 넷플릭스가 직접 선보이는 드라마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지난 시즌 유재석을 필두로 이승기가 합세하는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도 예고된 상황. 넷플릭스의 기해년 드라마 라인업을 살펴봤다.
'킹덤'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 김은희 작가의 좀비물 ‘킹덤
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킹덤은 190여 국에서 동시 방영되는 대작이다.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좀비물과 사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시즌1을 공개하기도 전, 시즌2 제작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신과 함께 시리즈, ‘공작 등의 흥행으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주지훈이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으로 변신한다. 실질적인 권력자이자 이창과 대립할 영의정 조학주 역에는 류승룡이, 역병의 근원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세자의 무리에 합류하는 의녀 서비는 배두나가 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현-정가람-송강.(왼쪽부터). 제공|각 소속사

◆ 김소현의 ‘좋아하면 울리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반경 10m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이 존재하고 보편화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과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눈길 드라마 ‘쌈 마이 웨이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나정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이아연 서보라 작가가 집필에 참여, 8부작으로 제작된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온 김소현이 아픈 가족사에도 밝고 구김 없는 소녀 김조조 역을 맡았다. 충무로 라이징스타 정가람이 이혜영 역을, 다재다능한 신예 송강이 황선오 역으로 분해 김소현과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지수-정채연-진영(왼쪽부터). 제공|각 소속사

◆ 정채연의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제)는 연애감정제로인 대학생 남사친과 여사친, 그리고 그 여사친에게 설렘을 느끼는 남사친의 절친인 한 남자가 펼치는 청춘들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집필한 김민서 작가가 참여하고, ‘아이가 다섯 ‘연애의 발견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드라마 ‘용팔이 ‘결혼의 여신을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지수, ‘혼술남녀의 정채연, ‘구르미 그린 달빛의 진영이 풋풋하고 발랄한 청춘 로맨스를 펼친다. 총 8회로 제작되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촬영에 한창이다.
정유미(왼쪽)-이경미 감독. 제공|넷플릭스

◆ 정유미의 ‘보건교사 안은영
넷플릭스는 최근 ‘보건교사 안은영의 제작을 확정, 라인업을 추가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
원작 소설의 정세랑 작가가 각본을 맡아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악령을 퇴치하는 유쾌 발랄 주인공의 신선한 퇴마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낼 전망이다.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부산행 ‘라이브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정유미가 고등학교 보건교사이자 퇴마사라는 투잡을 수행하는 주인공 안은영을 연기한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1 이미지. 제공|넷플릭스

◆ 유재석의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넷플릭스는 지난해 5월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히트 예능에 연출자로 활약한 조효진 장혁재 김주형 PD가 소속된 컴퍼니 상상과 의기투합해 오리지널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최초로 선보였다.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 세정 등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올해 공개되는 시즌2에서는 하차한 이광수를 대신해 이승기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더 놀라운 비밀과 강력해진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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