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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티켓 2장 걸린 프리미어12…코리안 메이저리거 출전할까
입력 2019-01-03 07:39 
류현진, MLB 포스트시즌 '1선발' 투구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출격, 선발 투구하고 있다. bulls@yna.co.kr (끝) <저작...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 12개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프리미어 12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 팀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따라서 한국 야구를 대표할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포함된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주인공이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빅리거들의 출전과 관련해 내놓은 명확한 방침은 없다.
올림픽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일정이 한창인 2020년 7월 24∼8월 9일에 열리기 때문에 각 팀 25인 로스터를 포함한 40인 로스터에 든 빅리거가 올림픽 무대를 밟긴 어렵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40인 로스터 제외 선수들의 프리미어 12,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구단의 승낙을 먼저 받아야 한다.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는 25인 로스터에 드는 귀한 선수들이다.
올림픽 출전은 어렵더라도 정규리그가 끝난 뒤인 11월 2∼17일 열리는 프리미어 12에는 구단의 승인을 받으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이들에게 줄 혜택은 없다. 따라서 이들의 출전 의지가 중요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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