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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측, `효자 사기` 논란 반박 "조부 3대 걸친 가정폭력+협박…소송 중"
입력 2019-01-03 07:23  | 수정 2019-01-03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신동욱이 조부와 '효자 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일 신동욱의 변호인 측은 "신동욱은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다. 신동욱과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효자 사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TV 조선 '뉴스9'에서는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 씨가 효도를 전제로 손자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으나, 재산 상속 후에 신동욱이 연락을 끊고 신동욱의 연인 A씨가 퇴거 통보를 해왔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호균 씨는 신동욱에게 효도를 조건으로 대전에 있는 땅 2500평을 주기로 했으나 신동욱이 신 씨를 속이고 신 씨 소유의 땅 1만 5000평을 전부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신 씨는 신동욱에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상태.

신동욱의 변호인 측은 "과거 신동욱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가정사를 밝혔다.
이어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 신동욱의 조부와 신동욱은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 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면서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과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욱은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을 받고 2011년 의가사 제대했다. 제대 후 신동욱은 치료에 전념했다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했다. 현재 MBC 목요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서 권유리, 이열음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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