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자산, 공유오피스 1호점으로 새해열다
입력 2019-01-02 17:26  | 수정 2019-01-02 21:02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이 2일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 1호점(워크플렉스 역삼·사진)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일대 강남N타워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워크플렉스 역삼은 해당 빌딩 7~9층 3개 층에 들어서며 각 층마다 전용면적 940㎡, 전체 면적 2800㎡ 규모며 1~63인실로 구성된다.
다양한 형태의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워크플렉스 역삼은 개인 전용 별도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부터 공개된 장소에서 자유롭게 책상을 활용할 수 있는 '핫데스크'까지 맞춤형 설계로 이뤄졌다. 이용객은 필요에 따라 월 단위로 자유롭게 계약하고 24시간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실 등 내부 시설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젊은 스타트업 기업을 배려한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감각적이고 개방감이 높은 설계 콘셉트로 입주자들 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또 호텔급 라운지와 리셉션 데스크(8층)에서는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 커피부터 맥주, 탄산 등 다양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입주자는 남녀 샤워실과 안마의자 등 힐링 휴식공간 '퀘렌시아'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강남 테헤란로 일대가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다시 활력을 띠고 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강남 테헤란로 일대(강남~삼성역)에 글로벌 공유오피스 '위워크'가 7개 지점, 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8개 지점을 각각 운영 중이며 '스파크플러스' '스튜디오 블랙' '드림플러스' 등을 포함해 공유오피스들이 전용면적 기준 8만여 ㎡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워크플렉스를 통해 단순한 오피스 공간을 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성공적인 공유오피스 사업과 스타트업 육성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자산개발의 공유오피스 하드웨어 워크플렉스와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지면서 플랫폼과 콘텐츠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향후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연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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