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M&A 추진 등으로 사업 확장할 터"

"국내 인수·합병(M&A)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은 2일 오전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략적 M&A를 추진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더 견고하게 다지고 지속가능 한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부문에서도 동남아와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대해 언급하며 "KB가 추구해 나갈 최우선 핵심가치는 '고객중심'이다"면서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중심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올해는 'One KB'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그룹의 경영전략 방향인 Reinforcement(본업 경쟁력 강화), Innovation(고객 중심 Biz infra 혁신), Smart Working(New KB 문화 정착), Expansion(사업영역 확장)의 의미가 담긴 'R.I.S.E 2019'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높은 곳을 바라보며 성큼성큼 걷는다는 고시활보(高視闊步)의 자세로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드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담대하게 걸어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