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건강 문제와 재판 생중계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던 1심 선고공판과 달리 이날 재판에는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5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삼성 등에서 뇌물 약 61억 원을 받고, 다스 자금 약 246억 원을 횡령한 죄로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