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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 광희 "2년 공백, 잊혀질까 걱정…기도 많이 했다"
입력 2019-01-02 11:52 
'주간아이돌' MC 황광희.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예능인 광희(황광희)가 군 복무로 인한 공백 동안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연출 임연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새 MC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참석했다.
광희의 공식석상 참석은 지난해 12월 7일 전역 후 이날이 처음이다. 광희는 전역 전후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데 대해 "내가 잘 해서가 아니라, 한 번 써 보고 재미있으면 계속 써보려 검증하시는게 아닌가 싶다"고 겸손하게 밝히며 "지금도 계속 연락 주시는데, 솔직함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광희는 "걱정을 많이 했다. 2년 동안 안 보면 잊혀질 수 있으니까. 예능감도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녹화도 중간중간 잘 풀리고 있다. 군에 가서도 예능감 잃지 않게 해달라고 진실되게 기도를 많이 했었다"는 진지한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다.

광희는 "군대에서도 예능을 많이 봤다. 나와 어울리는 게 뭐가 있을까 봤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있더라"면서도 "함께 방송했던 연예인, 방송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순간순간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간아이돌'은 매 주 본방사수 하던 프로그램이라고. 그는 "군인들의 관심사가 아이돌이고 연령대가 어리다 보니 거의 매 주 본 것 같다"며 "'주간아이돌' MC로서 아이돌 중 예능 꿈나무를 뽑아내볼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오는 9일 방송부터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3MC 체제로 새 단장해 방송된다. 매 주 수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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