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근무인일인 오늘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와 경제계 각층 300여 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엽니다.
이날 열리는 신년회는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안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더 잘 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신년회 장소를 중소기업중앙회로 정했는데, 이는 대·중소기업 상생 및 경제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신년회에는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 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초청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등도 초청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앉는 헤드테이블에는 5부 요인과 함께 대한상의 회장, 중기중앙회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착석합니다.
4대 그룹 총수들은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는 테이블에 자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벤처창업 기업인들과 소상공인 등도 참석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일자리위 부위원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생명윤리심의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정책기획위원장, 3.1운동 100주년기념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행사에서는 각계 인사 11명이 새해 인사와 소망, 덕담을 담은 릴레이 인터뷰 영상이 상영됩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던 인물 11인을 인터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