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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젠 월드클래스…90분당 공격포인트 1 돌파
입력 2019-01-02 09:33 
토트넘 카디프전까지 손흥민은 이번 시즌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3이나 된다.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0.91)을 능가한다. 아포엘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카디프를 이겨 시즌 2번째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손흥민(27)은 세계 일류 공격수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90분당 공격포인트 1을 달성했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카디프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여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6분 만에 1득점 1도움으로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25경기 11득점 7도움. 출전 평균 63.1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3에 달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5경기 58득점 33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83이다. 이번 시즌 생산성이 평소의 1.23배나 된다는 얘기다.
2018년 12월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10경기 8득점 5도움. 공격포인트 빈도가 무려 90분당 1.58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레버쿠젠(0.55)과 함부르크(0.42) 소속으로 보여준 공격포인트 빈도는 능가한 지 오래다.
토트넘 카디프전 반영 손흥민 공격포인트 생산성 현황
해리 케인(26)은 누구나 토트넘과 잉글랜드대표팀의 간판스타라고 인정하는 공격수다. 케인은 2018-19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평균 84.6분으로 중용되며 28경기 18득점 6도움을 기록했으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1로 손흥민보다 열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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