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서 롯데로 간판 바꾼 인천터미널 백화점 4일 오픈
입력 2019-01-02 09:11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전경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20년 넘게 신세계가 운영해 온 인천종합터미널 백화점이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을 바꿔 새롭게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재정비 작업을 마치고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고객 불편과 파트너사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고 대부분의 브랜드들을 승계를 결정했으며,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은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오는 5월 오픈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인천터미널점의 규모는 지하2층부터 6층까지 부지면적 2만9223㎡(옛 8840평), 연면적 13만6955㎡(4만1429평), 영업면적 5만1867㎡(1만5690평), 주차대수 1600대이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에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롯데 온니(Lotte Only)'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여성 수입 의류 PB인 '엘리든 플레이', 남성 수입 의류 PB인 '엘리든 맨', 스포츠 편집 매장인 '피트니스 스퀘어' 등 롯데만의 오너십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도입한다.
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는 1층 점행사장을 활용해 '오픈 축하 아우터 박람회'를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적인 상품으로 '블랙야크 경량 다운'을 5만원에, '블랙야크 롱다운'을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비비안 균일가' 행사를 진행해 비비안 브라/팬티를 각 2만원, 7000원에 판매하며, '3대 모피 대전'도 준비해 진도, 국제, 우단의 상품들을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오픈 축하 상품전도 준비했다. 4일부터 13일까지 1층 잡화매장에서는 '비너스 스타킹 1+1'을 50매 한정으로 1만원에, '레노마 머플러'를100매 한정으로 1만원에 판매하며, 2층 여성 캐주얼에서는 '케네스레이디 원피스'를 60매 한정으로 4만원에, 'SOUP 패딩'을 30매 한정으로 9만9000원에 선보인다.
3층 여성패션에서는 '몬테밀라노 오리털 점퍼'를 20매 한정으로 9만9000원에, '앤디앤뎁 간절기 하프코트'를 10매 한정으로 29만7000원에, 4층 남성패션에서는 '닥터마틴' 상품들을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20% 할인 판매하며, '아디다스오리지널'에서는 20개 한정으로 럭키박스를 1만원에 판매한다.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인천터미널점 방문 고객 중 엘포인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페스티벌 역시 준비했다. 삼성 에어드레서(5명)/LG트롬 건조기(5명)/밀레 식기세척기(5명)/다이슨 V10 카본 파이버 플러스(10명) 등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신세계 백화점의 VIP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월까지 기존 신세계 VIP 고객들의 경우, 5층 컨시어지룸을 방문해 MVG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그레이드별 수평 전환을 통해 오는 2019년 한 해 동안 롯데백화점의 MVG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향후 단계적 매장 개편을 통해 인천 및 경기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과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방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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