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금돼지해' 힘찬 시작…새해 첫 순간들
입력 2019-01-01 07:50  | 수정 2019-01-01 08:05
【 앵커멘트 】
황금돼지띠인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제(31일) 밤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새해 첫 아기 울음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3, 2, 1"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시민들의 환호와 함께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립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올 한 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박정연 / 경기 수원시
- "(올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있는데 들어갔으면 좋겠고 엄마 아빠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손을 꼭 모으고 아기를 기다리는 아빠, 2019년 1월 1일 0시를 통과하며 새해 첫 아기 울음소리도 들려왔습니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건강한 딸입니다.

▶ 인터뷰 : 우명제 / 새해 첫 아기 아빠
-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고 예쁘고 현명하고, 저도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낳게 됐는데 낳아서 품 안에 안은 것만으로 기쁘네요."

올해 우리나라 첫 입국자 타이틀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돌아갔습니다.

어제(31일) 밤 베이징을 출발해 오늘 새벽 0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위페이 / 중국 관광객
- "한국 음식도 너무 좋아하고 앞으로도 한국을 더 사랑할 것 같고요. 더 많은 것을 느끼기 위해 더 자주 올 생각입니다."

황금돼지띠 새해를 맞는 첫 순간들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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