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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BC 연예대상] 윤종신·송은이·한혜진·차인표·이시언, 최우수상
입력 2018-12-30 0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윤종신과 송은이, 한혜진, 차인표, 이시언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윤종신과 송은이, 한혜진, 차인표, 이시언이 뮤직·토크 부분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에 '라디오스타' 윤종신이 호명됐다. 이날 윤종신은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해 김국진이 대리 수상했다. 김국진은 윤종신 흉내를 내며 "'라디오스타'는 제 깐족거림으로 잘 되고 있다. 제가 콘서트를 하고 있어서 상 받을 줄 알았지만 콘서트가 더 중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제가 와이프와 결혼 기념일이다. 뜻 깊은 날인데 상을 받아서 기쁘다. 정말 존경하는 국진이 형에 정말 감사드린다. 세상에서 국진이 형에 정말 좋다. 이 영광을 국진이 형과 함께 나눌 것"이라며 "김국진 화이팅"이라고 끝까지 윤종신 흉내를 내며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송은이와 '나 혼자 산다'의 한혜진이 공동 수상했다.
송은이는 "MBC 시상식에 26년 만에 처음 왔는데 상을 받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 1년 동안 함께한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시작할 때는 전현무 씨를 제외하고는 내세울 것 없는 사람들이었다. 매니저들, 스태프들 덕분에 별다를 것 없는 저희들이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혜진은 "제가 감히 어떻게 송은이 선배님과 이 무대에 서서 상을 받을 수 있는지. 감개무량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같이 출연하는 출연진, 늘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언제나 제가 힘들 때, 고민 많을 때 제 옆에서 제 고충을 들어주시는 전현무 씨와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연인 전현무를 언급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납자 최우수상에는 '궁민 남편' 차인표와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호명됐다.
차인표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제가 예능 처음 하니까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 같은데 진짜 받을 자격이 없다. 내년에 힘내서 달려보겠다. 새해 복 받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로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시언은 "최우수 상이라니 생각도 못 했다. ('연예대상') 1부 끝나고 '나 혼자 산다' 열심히 했는데 우리한테 왜 이럴까 생각도 했다. 2부에서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멤버들 너무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탔다. 그날도 어머니 생신이셨는데 오늘도 생신이시다 이 트로피를 가져다드리겠다. 뭐든 열심히 하는 이시언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김구라, 박나래, 이영자, 전현무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진행은 전현무, 혜리, 승리가 맡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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