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급락…유가 소폭 상승
입력 2008-07-25 05:28  | 수정 2008-07-25 09:01
【 앵커멘트 】뉴욕 증시가 주택 가격 하락과 신용위기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국제 유가는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뉴욕 증시가 사흘 만에 급락했습니다.6월 기존 주택매매가 5월보다 2.6%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16% 급감한 수치고, 주택 시장 호황이 정점에 달한 2005년 9월에 비하면 거의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채권투자기관 핌코가 금융권의 자산 상각규모가 1조 달러로 불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신용위기 우려가 되살아났습니다.

다우지수는 283인트, 2.43% 하락한 11,34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도 45포인트, 1.97% 떨어진 2,280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유럽증시 역시 독일의 기업체감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다임러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최근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돼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달러 5센트 상승한 배럴 당 125달러 49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달러 11센트 오르면서 126달러 40센트를 기록했습니다.금 가격은 온스당 50센트 하락한 922달러 3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금속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구리가 1.98%, 납과 니켈이 2.7%, 5.04% 각각 내렸습니다.옥수수와 밀은 소폭 상승했지만, 대두는 0.79% 하락했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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