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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철·이승현 측 “미디어라인, 여론전 멈추고 증거는 수사기관으로”(전문)
입력 2018-12-28 17:33 
이석철 이승현 미디어라인에 반박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측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에 경고했다.

28일 이석철, 이승현의 변호인 측은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지석 변호인은 미디어라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사실은 없고 허위주장만 있었으며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반박자료를 냈다”며 오늘(28일) 다시 우리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로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은 심히 부당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 또한 25일 기자회견 반박자료를 준비 중에 있다. 이는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미디어라인 또한 더 이상의 여론전을 멈추고 필요한 증거와 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하라”고 전했다.

앞서 25일 미디어라인과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정사강, 이은성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석철, 이승현 주장에 반박했다. 이와 관련 이석철, 이승현 측이 반박하자 미디어라인 측이 또 다시 입장을 밝히는 등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석철, 이승현 측 변호인 입장 전문

미디어라인은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에 의한 여론전을 멈추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가 있다면 수사기관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의 2018. 12. 25. 기자회견에 대해 우리는 증거자료가 있으면 수사가 진행중인 검찰에 제출하라는 의견을 개진하고, 다만 기자회견의 내용이 ‘팩트는 없고 허위주장만 있으므로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반박자료를 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미디어라인은 오늘 다시 우리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보도자료와 관련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였는데, 미디어라인의 이와 같은 태도는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로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서, 심히 부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미디어라인의 25일 기자회견에서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자료를 준비중 에 있으며, 오늘 보도자료에서 추가된 부분에 대한 반박자료와 함께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디어라인도 더 이상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을 멈추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문영일 피의자에 대한 구속기간은 당초 12월 29일까지였으나, 10일간 연장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2019년 1월 8일까지), 따라서 본건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는 새해 1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석 변호사 드림 /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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