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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폭력사태 후폭풍, 인터밀란 무관중 2G 징계
입력 2018-12-28 13:35  | 수정 2018-12-28 13:36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경기가 폭력과 인종차별로 얼룩졌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관중 폭력사태에 인종차별 논란까지 벌어진 인터밀란-나폴리 경기의 후폭풍이 거세다. 인터밀란은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았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주세페 메히야에서 열린 인터밀란-SSC나폴리전은 각종 불미스러운 일로 얼룩졌다. 경기 전 팬들사이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지며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생겼고 본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를 향한 원숭이 흉내 자극이 이어지며 씁쓸함을 안겼다. 폭력사태에 인종차별까지. 한 경기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연거푸 발생했다.
세리에A 사무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8일 홈팀 인터밀란에게 향후 2경기 무관중 경기 징계를 내렸다. 다만 초반 제기된 리그 중단 등의 강수는 나오지 않았다. 물론 일부 팀들이 인터밀란과의 경기에 부담을 느끼고 원정석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항소여부를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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