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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와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
입력 2018-12-28 10:06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kt 위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28)와 재계약을 맺었다.
kt는 28일 "로하스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대체 외인 타자로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2017시즌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2018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리그 정상급 외국인 타자 반열에 올랐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보장금액(계약금+연봉) 기준으로, 지난 시즌 100만 달러에서 50% 인상됐다.
로하스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은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특별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이강철 감독님이 부임하는 등 팀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개인훈련 중인 로하스는 오는 1월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kt는 투수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로하스와 재계약을 하며 2019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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