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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해 "전원주와 전통혼례 올려, 이유는..."
입력 2018-12-28 1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아침마당 송해가 전원주와 전통혼례를 올린 이유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송년기획 ‘2018 수고했어요 그대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전원주와 전통혼례를 올린 사실을 언급했다.
송해는 이상한 부탁을 받았다. 금년초에 마음이 아팠는데 누가 전화해서 황혼결혼을 하라고 했다. 화를 버럭 냈다”며 전통혼례를 한 번 올려야 되는데 신랑감이 나밖에 없다더라. 듣다보니 마음에 들어서 물어봤더니 신부감을 찾아서 전통혼례를 올려달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송해는 그래서 수소문 끝에 전원주 씨를 찾았다. 인산인해 속에서 전통혼례를 올렸다. 뽀뽀도 했다”고 덧붙였다.
송해와 전원주의 전통혼례는 실제 결혼식이 아니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열린 어르신들의 축제 ‘락희거리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벤트였다.

이날 송해는 아무리 천년만년 기약을 해도 둘이 꼭 같이 갈 수는 없다. 그러면 먼저 간 분의 마음을 내가 담고 먼저 간 이는 가서도 나를 기다리고, 이런 마음이 있으신 분들에게 한 번 얘기를 해보자는 의도로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원주는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이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동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송인 송해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KBS1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고 있는 최고령MC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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