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창했던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직원을 수년에 걸쳐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늘(28일) 경향신문은 동영상 1개와 녹음파일 21개를 확인한 결과, 송 대표가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강서구 마커그룹 사무실에서 매일 양 씨를 폭행하고 협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송 대표는 자신의 손발과 여러 둔기를 이용해 양 씨를 폭행했습니다. 녹음파일 속에는 양 씨가 울부짖으며 빌어도 폭행을 멈추지 않는 상황이 담겼습니다.
송 대표는 직원 양 모 씨에게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과 신분증을 빼앗았습니다. 또한 "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을 해치겠다"는 등 수십차례 협박하고 자신이 편하게 폭행할 수 있도록 양 씨에게 둔기를 가지고 다니게 시키기도 했습니다.
네티즌 jakeu**** 씨는 "무섭다. 진짜 사람이 아니다. 부하직원이 지 샌드백인줄 아나?"라고 말했고 soju**** 씨는 "피해자에 고통부터 먼저 헤아려야 한다. 당장 구속감 아닌가"라며 분노했습니다.
sannu**** 씨는 "양진호 같은 사람들이 널렸다. 철저히 수사해라"라고 했고, udang**** 씨는 "정말 위험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며 강력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memer**** 씨는 "저런 쓰레기가 또 얼마나 있을까. 미투, 빚투에 이어 갑투도 나와야 한다"며 분노했고 pyun**** 씨는 "양진호보다 더한 갑중의 갑이다. 엄벌하라"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