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당 출장 논란, 김성태 등 본회의 불참하고 다낭 출장 떠나
입력 2018-12-28 09:03  | 수정 2019-01-04 09:05

어제(27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운영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출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본회의가 개의된 오후 5시 30분이 조금 지난 오후 6시 45분쯤, 김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은 대한항공편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

출장비 대부분은 국회 운영위 예산에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본회의 일정 등으로 이날 출발하지 못한 다른 한국당 의원들은 오늘(28일) 오전 비행기로 다낭 출장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 전 원내대표 등은 양국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의 이유로 다낭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30일가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을 방문합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유치원 3법을 포함한 쟁점법안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을 두고 여야 지도부 회동이 이어졌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우한 '김용균법'이 처리됐습니다.

출장을 떠난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본회의가 원래 2시로 계획돼 있어 표결을 마친 뒤 출장을 갈 예정이었지만, 본회의가 미뤄지면서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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