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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경찰 출동 당시 상황 보니
입력 2018-12-28 07:29  | 수정 2019-03-28 08:05

배우 차주혁이 만기 출소한 지 14일만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복도서 다른 주민의 집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차 씨는 현관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했고 주민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차 씨는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오전 4시45분쯤 주민과 경비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투약 정황을 발견했으며 투약 사실을 시인받았습니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습니다.


어제(27일)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 자체가 중한 범죄인 데다 누범 기간에 재범했고, 동종 전과가 수차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차주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차주혁은 2010년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과거 성범죄 논란에 휘말리며 자진 탈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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