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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공사도급계약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내년 10월 분양 예정
입력 2018-12-27 17:24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DK도시개발]

인천 서구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하 한들구역)이 순항하고 있다.
DK도시개발의 관계사인 DK아시아는 한들구역 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내년 10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들구역 프로젝트는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구역 안에 들어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0층, 25개동 전용 59~237㎡ 4805세대 규모의 매머드 단지로 조성된다. 시공사와 금융주관사는 각각 대우건설과 KEB하나은행이다.
앞서 사업시행사인 DK아시아는 지난 18일 대우건설과 아파트 신축공사 공사비 9517억원, 부지조성 공사비 618억원 등 총 1조135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들구역는 주변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검암역이 있고 오는 2020년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해 운행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검암역 인근에 철도·버스·택시 운행과 환승주차구역 및 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인천 서북부 제2종합터미널이 건립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및 김포·인천공항, 김포양촌·학운2·학운4 산업단지와 청라지구 내 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마곡지구 내 LG사이언스파크 등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한들구역 프로젝트는 작년 분양한 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의 포항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 이후 당사의 수도권 첫 도시개발사업"이라며 "내년 10월 분양 직후인 12월에는 대림산업과 공동시행하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들어가는 만큼 인천 서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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