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호소다 마모루 “영화 ‘미래의 미라이’, 내 가족을 모티브 삼았다”
입력 2018-12-27 12:29 
호소다 마모루 ‘미래의 미라이’ 사진=영화 ‘미래의 미라이’ 스틸컷
[MBN스타 안윤지 기자]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영화 모티브에 대해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미래의 미라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보셨다시피 이 영화는 나의 아이와 가족을 모델로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를 만든 계기는 첫째 아이가 여동생이 태어난 걸 어떻게 가족으로 받아들일지 흥미롭게 생각했고, 소재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아이들과 작은 가족이 나온다. 작은 영화라고 생각하다보면 큰 가족과 시간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제목 ‘미래의 미라이에 대해서 직역하면 여동생 미라이를 뜻하지만, 단순 미래에서 온 미라이가 아니라 미래에서 더 나아간 미래를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래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가 담긴, 다중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다양한 의미로 제목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생 미라이가 나타났다. 부모님의 관심이 온통 미라이에게 가 있자 설움을 겪던 쿤에게 특별한 여행이 찾아온다. 오는 2019년 1월 16일 개봉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