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1997년 발생한 한국외대 편입학 부정 사건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당시 편입학시험 출제위원장이었던 심재일 전 한국외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험 한 달전쯤 안 총장이 자신을 총장실로 불러 학교, 재단에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며 정황상 편입학시험 부정에 협조하라는 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심 전 교수는 또 당시 안 총장은 재단의 총애를 받았던 사람인데 재단이 연루된 편입학 부정 사건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이에 대해 안 내정자 측은 당시 편입학 비리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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