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릉 펜션 사고' 가스안전공사 등 4곳 압수수색
입력 2018-12-26 19:30  | 수정 2018-12-26 20:38
【 앵커멘트 】
강릉 펜션 사고 수사 막바지인 경찰이 강릉의 가스안전공사 지사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왜 어긋났는지 수사결과는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강릉에 있는 가스안전공사 지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은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 "펜션 사고와 관련된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서류 일체를 (가져갔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사고가 난 펜션의 보일러를 시공한 업체인데요. 경찰은 이곳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곳 업체 대표는 자격도 없이 보일러를 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LP가스 공급업체와 펜션 시공업체도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연통이 언제부터 왜 어긋났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0여 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는데, 압수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누구를 입건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수사 대상자들의 범위를 정해야 되니까 거기에 필요한 서류들을 확보했습니다."

다음 주 초 국과수의 보일러 실험 결과 등이 나온 뒤 경찰은 최종 수사결과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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