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RX300 수익률 코스피200 추월
입력 2018-12-26 17:36 
KRX300 지수 추종자금이 1조원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종자금은 적은 편이지만 KRX300 지수 수익률은 흔히 벤치마크 지수로 쓰이는 코스피200보다는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는 지난 11월 1조원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12월 현재 9240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아우르는 지수로 투자상품 다양화를 위해 지난 2월 출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활성화의 일환으로 KRX300을 대표 지수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KRX300은 올해 수익률 측면에서 코스피200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KRX300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이달 26일까지 18.2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은 같은 기간 19.63% 하락했고, 코스닥150은 17.48% 떨어졌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편입 비중이 차이가 커 2019년에는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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