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강성심병원에서 '2019 몸짱 소방관 달력'판매수익금과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제작했다. 지난 4년간 4만2529부를 판매해, 총 4억1818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액으로 치료받은 화상환자는 97명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약 9000만원을 기부했다. GS홈쇼핑이 지원한 초기 제작비용과 판매수익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이 합쳐진 금액이다.
내년 달력은 20일 기준으로 1만2209부가 팔렸다. 판매가 끝나는 내년 1월 19일까지의 추가 수익금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기부금을 활용한 화상 치료 대상을 외국인으로도 확대한다. 수익금 최초 대상자로는 화염 화상을 입은 인도네시아 국적 라군과 한국국적 임 모씨가 선정됐다. 두 사람에게는 각 5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한다.
전달식에는 달력 제작에 참여한 중부소방서 박준화 소방관 등 4명 소방관과 김준완 GS홈쇼핑 상무,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전욱 한강성심병원장, 오중석 사진작가, 이홍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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