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칙칙쿡쿡' 1호점을 오는 27일 구(舊) 서울역사에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칙칙쿡쿡은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론칭한 브랜드로, 롯데마트가 위탁사업 운영을 맡았다.
칙칙쿡쿡 1호점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많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특성을 고려해 한식·중식·양식·분식·퓨전 등 8개 카테고리를 선정해 청년 외식 창업가를 선발했다.
우선 한식 '서울설렁탕', '송가식탁', 중식 '아시안키친' 및 '빠삭돈카츠' 등 4개 식당가와 푸드 트레일러형 매장 '벨리스핫도그'를 포함 5곳이 영업을 시작하며, 다음달 10일에는 추가로 '샹스마라탕'과 '국수&분식', '아이엠스테이크'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1호점을 오픈하며 총 8개 매장의 청년 창업가들이 외식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칙칙쿡쿡 1호점의 매장 인테리어 및 설비를 전액을 지원하며, 롯데마트는전문 쉐프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매장 메뉴 개발과 마케팅, 위생 관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매출 관리와 재무, 회계, 법무 사항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칙칙쿡쿡 운영 상의 수익 일정 부분을 창업기금으로 적립해 예비 창업가를 위한 지원금을 마련하고, 1년 동안의 매장 운영 간 우수한 성적을 받은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롯데마트 타 매장의 푸드코트 입점 우선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청년식당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칙칙쿡쿡 1호점에 입점한 8개 청년 외식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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