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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바꿨다’ NC의 새 출발, 얼마나 달라질까
입력 2018-12-25 08:46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암담하기만 했던 2018시즌을 뒤로 하고 NC 다이노스가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새 출발하는 NC는 얼마나 달라질까.
NC는 2018시즌 스토브리그 동안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코칭스태프를 전면 교체하고 전력 보강에 최선을 다 했다.
이동욱 제2대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초창기 NC를 이끌었던 채종범 타격코치 등이 팀에 복귀했다. 여기에 손민한 이호준 이종욱 등 NC 베테랑 선수 역시 코칭스태프로 변신했다.
야구장도 바뀐다. NC는 마산야구장 대신 창원NC파크라고 이름 지은 새 야구장에서 2019시즌을 보낸다. 기존 야구장은 마산야구장 이름을 유지하며 2군이 사용한다.
무엇보다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했다. NC는 지난 11일 양의지와 4년 총액 125억원(계약금 60억원, 연봉 총액 6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포수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력까지 갖춘 양의지로 타선 고민도 풀었다.
창단한 지 얼마 안 된 팀일지라도, NC는 강팀의 면모를 갖췄다. 1군에 합류한 이후 이듬해부터 줄곧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8시즌은 최악의 한해였다. 리그 최하위로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김경문 전 NC 감독은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놨다.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렀다.
여러모로 시끌벅적했던 NC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거의 모든 면에서 변화를 주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NC가 가을야구 강자로 또 한 번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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