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술 첨삭해주겠다"며 고3 수험생 추행한 논술학원장 검찰 송치
입력 2018-12-24 15:44  | 수정 2018-12-31 16:05

대학 입시 논술을 준비하던 고3 수험생을 자신의 학원에서 추행한 논술학원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6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분당의 한 논술학원에서 18살 B 양을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 학원에 다니던 B 양에게 "네가 쓴 글을 첨삭해주겠다"며 불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A 씨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이 학원은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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