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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태진 “KBS 연예대상 수상 울컥…아내에 현금 줬다”
입력 2018-12-24 1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라디오쇼 김태진이 KBS 연예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김태진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김태진 씨 베스트엔터테이너상 수상 축하 드린다”며 지난 22일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태진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태진은 저는 상도 처음이지만 초대된 것도 처음이었다. 안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몰랐다. 전 항상 복도에서 수상자들을 인터뷰해서 처음인 게 많았다. 상까지 타서 그날 울컥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진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와 조충현 아나운서의 ‘럭키 세븐에 출연한 것을 수상소감에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앞에서 FD님이 너무 빨리 손을 돌리셔서 다 얘기하지 못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DJ 박명수는 아내가 기뻐했냐. 아내들은 은근히 상을 바란다”고 물었다. 이에 김태진은 아내한테는 현금을 줬다. 현금과 함께 손편지를 썼다. 사랑한다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답했다.
방송인 김태진은 22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김태진은 수상 소감에서 잘 모르겠지만 매년 연예대상 자리에 함께했다. 다만 여러분이 앉은 곳이 아닌 수상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복도에 있었다. 춥고 캄캄한 복도가 내 방송 인생인 것 같아서 집에 가는 길이 쓸쓸했다. 왜 세상이 내 노력을 모르나 탓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연예가중계 제작진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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