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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손흥민 EPL 최고 중 하나…팔았다면 미친 짓”
입력 2018-12-24 11:32  | 수정 2018-12-24 22:17
손흥민 토트넘 에버튼전 득점 후 모습.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6)이 토트넘 에버튼전 득점 절반에 관여하며 역전승을 이끌자 현지 유명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럽프로축구리그 톱2 중 하나인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최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마스이브(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는 원정팀 토트넘과 홈팀 에버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6-2로 꺾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버튼전 2득점 1도움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에버튼과의 2경기 개인 성적이 3골 2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2.66에 달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에버튼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시즌을 보낸 후 입지가 애매해져 거의 나갈 것 같던 때를 기억하는가?”라면서 만약 그때 팔았다면 구단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미친 짓을 할 뻔했다. 지금 손흥민은 EPL 최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버튼전 2골 1어시스트 포함 클럽 통산 162경기 55득점 31도움. 출전 평균 59.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1이나 된다.
BBC는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여 1년을 보냈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황이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때에도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 성공할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2016년 9월 및 2017년 4월 EPL 월간 MVP에 선정됐다. 입단 2년째인 2016-1시즌에는 FA컵 득점왕을 차지하며 적응을 마쳤음을 보여줬다.
토트넘 에버튼전까지 손흥민은 12월 7차례 공식전에서 5득점 3도움 및 평균 69.6분 90분당 공격포인트 1.48로 특유의 폭발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목할 기록
손흥민 최근 토트넘 에버튼전 2경기: 3득점 2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2.66
토트넘 에버튼전 포함 손흥민 클럽 통산 162경기 55골 31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81
손흥민 토트넘 에버튼전까지 2018년 12월 7경기 5득점 3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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