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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이혼 후 근황 고백 "덜 외롭고 더 행복해"
입력 2018-12-24 08:51  | 수정 2018-12-24 08:57
이재은 이혼 후 심경/사진=MBN 방송캡처

배우 이재은이 이혼 후 전보다 더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재은은 지난 2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후 자신의 근황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재은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 저 때문에 집안이 먹고살았기 때문에 짐이 버거웠다. 그 버거운 짐을 벗고자 빨리 결혼해써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며 26살이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는데 부모에서 남편으로 옮겨진 거더라. 계속 돈만 벌었다. 애라도 있으면 살림이라도 꾸렸을 텐데 그게 아니니 점점 바보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서 (전 남편에게) '좋게 각자 갈 길을 가자'고 말한 후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이혼 사유를 털어놨습니다.

이재은 이혼 후 심경/사진=MBN 방송캡처

이재은은 이혼 한 후 자신이 모르는게 많더라면서 "결혼했을 때보다 혼자일 때가 돈을 더 많이 모으는 것 같다. 내가 직접 돈 관리를 하면서 생활력이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결혼생활을 할 때보다 덜 외로움을 느낀다"며 "우리 부부는 10년 동안 따로 잤다. 밥도 거의 같이 안 먹었다.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생활을 오래했다. 그래서 난 결혼생활을 했을 때보다 이혼을 한 지금이 덜 외롭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이재은은 2006년 8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협의 이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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