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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가족 찾았다…정애리, DNA검사 조작 실패
입력 2018-12-24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어린 시절 잃어버린 가족을 찾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이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치우는 최진유(연정훈 분)의 집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사진을 발견했다. 어린 최치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임치우는 "이거 난데"라며 당황했다. 이를 본 정효실(반효정 분)은 "우리 치유 맞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치우는 "이 동네 처음 왔을 때 이 집이 낯익긴 했었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아버지 최재학(길용우 분)은 "우리 집 대문 앞에 한참 서 있는 걸 보고도 내가 못 알아봤다"면서 자책했다. 정효실 역시 "옆에서 쳐다만 보기도 아까운 걸 내가 왜 그랬을까. 손찌검도 하고 모진 소리도 하고. 시간을 돌려서라도 그동안 못 한 걸 채워주고 싶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족을 찾은 뒤 복잡한 감정에 임치우는 잠을 이루지 못했고 집 밖에 나갔다. 집 밖에 서 있는 최재학에 자신의 시아버지 박부한(김창완 분)을 보러 왔냐고 물었고 최재학은 "여기에 내 따리 있다는 생각에 떨렸다. 치유야, 치유야. 얼마나 불러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너를 너무 오래 혼자 둬서, 너무 늦게 찾아서 미안하다. 손 한번 잡아봐도 될까?"라며 애끓는 부정을 드러냈다. 임치우는 최재학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허송주(정애리 분)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다시 의뢰했다. 그러나 최재학이 한발 빨리 검사 결과를 받아와 허송주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검사 결과 임치우는 최재학의 딸 최치유가 맞았다.
임치우가 최치유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치우를 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찾는 것을 방해한 정애리의 악행이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 임치우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았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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