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해 희망과 소원을 비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경남 주요 명소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는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일출 시각에는 신년 축포를 발사하고 추위를 달랠 따뜻한 차와 떡국도 맛볼 수 있다.
31일에는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 노을'을 보려는 해넘이 관광객도 붐빌 전망이다.
실안 노을은 죽방렴과 등대, 아기자기한 섬, 남해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한폭의 수채화 같은 해넘이 풍경으로 유명하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일출 명소인 계룡산에서 해맞이를 하는 관광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새해 1월 1일 오전 4시 30분부터 거제관광모노레일을 운행한다.
거제시 장승포동은 '2018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와 '2019 신년해맞이행사'를 오는 31일과 1월 1일 장승포항에서 마련한다.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장승포동주민센터 앞 친수공간에서 열리는 축제는 장승포항을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장승포 몽돌개에서 신년해맞이 행사도 개최한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명소인 통영 유동마을에도 새해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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