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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엑소 카이&찬열 "우리 오빠같아, 삼촌같아?"...나은 "오뽜!"
입력 2018-12-23 1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엑소 카이와 찬열이 나은-건후 남매와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을 찍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7회는 '12월의 기적'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 중 나은-건후 남매는 엑소 삼촌들과 만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남매는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트리 인형이 있는 방에 들어섰는데, 30분 전부터 그 인형 안에 숨어서 남매를 기다리고 있던 두 사람은 엑소의 카이와 찬열이었다. 처음에 트리가 말을 걸자 나은이는 해맑게 "안녕"이라고 인사했는데, 막상 카이가 모습을 드러내자 누군지 몰라 혼란스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에게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하필이면 그 날 제가 시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두 친구들에게 어려운 부탁을 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그 뜻깊은 프로젝트는 바로 나은이와 건후의 사진을 찍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
카이와 찬열은 어린 남매와 친해지기 위해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했다. 그러다 둘은 나은이에게 "우리가 삼촌같아? 아니면 오빠 같아?"라고 물었고, 나은이가 "오뽜"라고 답하자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 찬열은 친해지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자신의 반려견을 품에 안고 나타났고, 남매는 강아지에 푹 빠져버렸다.
카드는 한 장에 2000원에 판매됐다. 판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카이는 계속 나은이의 머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박주호가 머리를 빗으려고만 하면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던 나은이지만 이 때는 가만히 있었다. 한편, 카이와 찬열은 손님 두 명이 "사진 찍어도 돼요?"라고 묻자 "저희요?"라고 되물었다가 "아니요, 나은이요"라는 소리를 듣고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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