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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오타니, LA지역매체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입력 2018-12-23 12:40 
클로이 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기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재미교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과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가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3일(한국시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자선 사업가, 과학자, 정치인, 의사, 군인 등 여러 분야의 인물을 총망라해 발표했다. 여기에 클로이 김과 오타니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클로이 김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재미교포 2세로,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브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투타겸업을 이어가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타자로는 꾸준히 활약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매년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던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이름이 올해 빠졌다. 대신 오타니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 = News1
이 매체는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일본에서 처음 왔을 때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 초 등판하는 날엔 에인절스 스타디움이 정기적으로 꽉 찼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메리칸 리그 신인상에 빛나는 오타니는 무서운 타자이기도 하다.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이닝 이상을 던지고 15홈런을 쳐냈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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