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료리집 북향', 외국인대학생 초청 북한 요리 시식회
입력 2018-12-23 11:42  | 수정 2018-12-24 14:29
외식기업 놀부와 전통주 전문점 월향의 합작법인 서울의 맛이 지난 1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료리집 북향'으로 외국인 30명을 초청해 북한 요리 시식회를 했습니다.

서울의 맛이 지난 11월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첫 선을 보인 료리집 북향은 북한 가정식 전문점입니다.

서울의 맛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국어학당 학생을 비롯해 이날 료리집 북향에 초청된 외국인들은 온반과 돼지앞다리찜 외에 두부밥, 어복쟁반, 평양막걸리 등을 맛봤습니다.

특히 외국인대학생들은 료리집 북향의 메뉴 개발에 참여한 장은실 서울의 맛 브랜드매니저로부터 북한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타 / 헝가리 출신
- "놀랍게도,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맛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북한 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약간 놀랐습니다. 요즘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이것은 아주 완벽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 영국 출신
- "몇몇 음식은 다른 것들보다 즐겨먹었습니다. 특히 저는 블랙 푸딩(순대)이 좋았습니다. 이건 영국 북쪽에 있는 음식이랑 아주 비슷합니다. 그리고 저는 앞다리찜이 좋았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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