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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 아시안컵 경기 한국 생방송
입력 2018-12-23 09:00  | 수정 2018-12-23 14:47
박항서 감독이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트남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생애 첫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도전을 한국에서도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다.
베트남 포털사이트 ‘징은 21일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트남 모든 경기가 대한민국에 생중계된다”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1월 8~17일 24강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AFC 주관대회 한국 중계권자는 JTBC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21일 아시안컵 베트남 매치 방영권 재판매가 논의되는 것은 맞다”라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U-23 아시아선수권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우승으로 베트남 체육사를 새로 썼다.
미디어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베트남-필리핀 4강전은 2018년 대한민국 유료가입 채널 체육 콘텐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전은 2018아시안게임 한국 조별리그 1~3차전 시청률을 능가했다.
‘징은 베트남-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결승전 대한민국 시청인구는 280만으로 추산된다”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이란-이라크-예멘과 2019 아시안컵 24강 D조에 속해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을 보면 이란이 29위로 가장 높고 이라크(88위)와 베트남(100위) 그리고 예멘(135위)이 뒤를 잇는다.
베트남은 난적 이란·이라크를 상대로 최소한 연패는 면해야, 즉 2전 1무는 챙겨야 사상 첫 아시안컵 원정대회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노이에서는 25일 오후 9시 홈팀 베트남과 원정팀 북한의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이 열린다. 세계랭킹 100위 베트남과 109위 북한의 맞대결도 한국 생방송이 확정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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