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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발굴 예능부터 스타 배낭기까지’…2019년 JTBC 신규 예능 통할까
입력 2018-12-22 07:49  | 수정 2018-12-24 15: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JTBC가 2019년 풍성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능과 드라마 할 것 없이 실험적인 도전과 틀을 깬 편성으로 또 한번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018년 JTBC 예능은 ‘효리네 민박2 ‘히든싱어5 같은 시즌제가 여전한 성공을 거뒀고, ‘한끼줍쇼 ‘아는 형님 ‘뭉쳐야 뜬다도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새롭게 시도된 신규 프로그램들은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참신한 소재로 시선을 끄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19년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를 만나게 될 ‘너의 노래는은 집에서 즐기는 음악감상 프로다. 당초 12월 말 첫방송 예정이었으나 골든디스크 방송 관계로 1월로 편성이 연기됐다.
‘너의 노래는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첫회 박효신이 게스트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일이 대중음악계 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분야를 망라한 음악 세계를 공개하고, 그동안 작업했던 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곡을 재해석하는 작업 과정도 담아낸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 시절 그 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힙합의 민족 ‘비긴어게인2의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웰메이드 음악 프로그램 탄생이 기대된다.
스타급 배우들의 배낭여행기도 제작된다. 배우 이제훈과 류준열이 배낭여행을 떠나는데, JTBC 새 예능 ‘트래블러에서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스타가 아닌 배낭여행자의 삶을 보여준다.
‘트래블러는 배낭을 멘 두 명의 스타가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컨셉트다. 제작진 간섭 없이 트래블러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을 모험하고 만끽한다. 이 프로그램 연출자는 유라시아를 횡단 여행하고 포토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한 여행 전문가다.
또, 전 세계 케이팝 커버 댄서들을 모집해 그들의 만남을 담아낸다.
2019년 상반기에 방송될 신규 예능 ‘스테이지K는 케이팝 스타와 케이팝 커버 댄서들의 만남을 담아낼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온라인으로 케이팝을 커버하는 글로벌 최강자들을 모집, 세계 각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팀은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워너비 케이팝 스타와 함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 국가별 현지 예선은 2019년 1월 중 진행된다.
제작진은 케이팝을 커버하는 글로벌 최강자들을 위한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고 알렸다.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도 시도된다. 신규 예능 ‘슈퍼 밴드 프로젝트(가제)는 숨겨진 뮤지션을 발굴,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 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이 만드는 3번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천재 뮤지션의 발굴 뿐 아니라 이 전에는 없었던 음악과 새롭게 구성될 슈퍼 밴드의 탄생을 기획하고 있다.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되는 정형화된 밴드만이 아닌 국악, 클래식,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음악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보컬 뿐만이 아니라 뛰어난 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이들이 만들어낼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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