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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물의 사생활’ 5일간의 촬영 끝 미니다큐 완성 ‘혹등고래의 위대한 여정’
입력 2018-12-21 21:51  | 수정 2018-12-21 22: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타히티 혹등고래의 여정이 미니다큐멘터리로 재탄생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는 이하늬, 박진주, 엘, 성열, 정하영 감독이 타히티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고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섯 멤버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뱃멀미에 시달리던 이하늬는 구역질에 시달리면서도 함께 공존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며 수중촬영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바닷물이 눈에 들어가 두 눈이 충혈된 성열 역시도 뭐가 됐든 간에 시도는 끝까지 해보자”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같은 시각, 육지에서 타히티 전경을 찍고 있던 박진주와 엘도 최대한 많은 장면을 찍으려 이곳저곳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혹등고래는 배 쪽으로 다가왔고 이하늬와 성열은 마지막 수중촬영을 준비했다. 정하영 감독은 두 사람의 안전을 염려하며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말을 명심하고 바다로 뛰어든 두 사람은 인간과 혹등고래가 교감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담았다.
촬영이 마무리 된 후 박진주는 서로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서 저희가 생각했던 작품이 나온 거 같아요”라고 소감했다. 성열은 저는 모든 자큐멘터리를 볼 때 무릎 꿇고 경건하게 보려고요”라며 (촬영을 마친) 지금은 정말 행복해요”라고 전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다큐멘터리스트로서 자신들이 포착한 순간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확인했다. 감독 이하늬는 물소리를 더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꼼꼼한 연출력을 뽐내며 이후 내레이션까지 녹음했다.
완성된 다큐멘터리 ‘혹등고래의 위대한 여정에는 그간의 여정과 함께 이하늬의 잔잔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또한 바다를 헤엄치는 혹등고래의 경이로운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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