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한류AI센터(옛 바이오닉스진)는 한류뱅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모두 완료해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류뱅크는 한류AI센터의 지분 10.08%(총 197만4865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류뱅크는 자기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상계 방식을 통해 한류AI센터를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200억원 규모로 한류뱅크는 앞서 지난 7일 진행된 한류AI센터 주주총회에서 양성우 대표이사 신임을 비롯해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는 등 경영권 확보도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신규 이사진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제공업 ▲기타 금융 투자업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일정 궤도에 올라있는 기존 사업군은 수익성 중심으로 일부 재편된다.
한편 한류AI센터는 지난 17일 키위미디어그룹과 오디오AI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협약에 따라 한류AI센터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지원하고, 키위미디어그룹의 유명 연예인과 아이돌, 가수 등 음성 콘텐츠 활용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