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메탈그룹 '세풀툴라' 쿠바 공연 성황 속 마무리
입력 2008-07-22 11:53  | 수정 2008-07-30 14:17
【 앵커멘트 】
쿠바는 자본주의 국가의 록 음악 공연을 허가해주지않는 국가였죠.
이런 쿠바에서 헤비메탈 그룹 '세풀툴라'의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연기가 자욱한 무대 위로 음악이 폭발하듯이 터져 나옵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은 머리를 흔들며 무아지경입니다.

록 공연장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이곳은 다름 아닌 쿠바의 수도 아바나.

헤비메탈 밴드 '세풀툴라'의 공연이 수 천명 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쿠바는 공산당 정권인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한 이후 록 음악 공연을 금기시해 왔습니다.

지난 2005년 미국 록 그룹으로는 '오디오슬레이브'가 처음으로 쿠바 공연을 허가받은 바 있습니다.

파워보트들이 굉음을 내며 출발합니다.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는 보트.

조금이라도 앞서가려고 치열한 속도 싸움을 벌입니다.

경쟁에 몰입한 나머지 보트끼리 부딪히는 아슬아슬한 장면도 연출됩니다.

노르웨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 선수 두 명이 탄 '요툰 90'이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한 요트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첫 전범 재판이 열렸습니다.

첫 피고인은 오사마 빈 라덴의 전 운전사 살림 아미드 함단입니다.

함단은 지난 2001년 자신의 차량에 미사일을 싣고 가던 중 아프간에서 체포됐습니다.

함단은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의 연루 의혹과 테러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알 카에다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관타나모의 다른 수감자들에 대해서도 유죄 여부를 가립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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