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러, 40년 묵은 국경선 분쟁 해결
입력 2008-07-22 11:03  | 수정 2008-07-22 13:29
【 앵커멘트 】중국과 러시아가 동쪽 국경선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이로써 40년 묵은 국경선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40년 동안 해묵은 과제인 중국과 러시아 간의 국경 문제가 해결됐습니다.중국과 러시아는 동쪽 국경선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제츠 / 중국 외교부장- "중러 간 국경 협정에 서명했다. 이는 4천3백km의 국경을 결정한 것이다."

오랜 기간 국경 분쟁을 이어왔던 중국과 러시아는 냉전 시대인 60-70년대에는 무력충돌까지 빚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중국과 러시아는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호를 쌓고 평화와 발전을 위해 우리는 협정에 동의했다."

중국일보는 러시아가 인룽섬 전부와 헤이샤쯔섬 절반을 중국에 반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는 일본과 갈등을 빚는 쿠릴열도에 대해 러시아가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독도문제에 대한 한국의 강경한 대응과 분노를 전하면서 러시아도 쿠릴열도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일본에 보여야 한다며 정부와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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