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택시 운행률 47%…퇴근시간대 비상수송대책 돌입
입력 2018-12-20 16:55 
[사진= 연합뉴스]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 영향으로 20일 출근시간대 서울택시 운행률이 일주일 전인 13일의 47%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이날 택시운행정보시스템(STIS)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전주대비 운행률은 오전 7시 기준 70%, 8시 기준 49%, 9시 기준 34%로 점차 낮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시민들의 혼란방지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획했던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돌입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버스는 평소 오후 6시에서 8시까지인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지하철은 운행횟수를 약 20회 늘리고, 시내버스 배차간격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개인택시 전체에 대한 부제를 해제해 택시공급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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