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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인투수 정이황, 기지 발휘해 한 여성 도와
입력 2018-12-20 15:48 
한화 이글스 신인투수 정이황(사진)이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 빠진 한 여성을 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투수가 선행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정이황(18) 이야기다.
정이황의 선행이 알려진 것은 지난 19일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서다. 정이황은 16일 오후 10시경 부산에서 운동을 마친 뒤 해운대를 지나가던 도중 한 여성이 방파제 아래에 빠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고 즉시 구조신고 및 그 여성의 상태를 체크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정이황의 침착한 대응 끝 구조대원이 출동했고 그 여성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한화 관계자는 정이황이 집근처서 바람을 쐬던 중이었는데 소리가 들려 사건을 인지했다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부연했다. 정이황은 구단을 통해 누구나 그 상황에서 당연하게 할 일이고 알려질 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구단이나 주변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알려지기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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