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삐에로쑈핑` 명동 한복판에 문 열어
입력 2018-12-20 13:52 
삐에로쑈핑 명동점 전경 [사진제공 = 이마트]

이마트의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메카'로 불리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 문을 연다.
이마트는 명동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명동점 건물 1∼4층에 1025㎡(310평) 규모의 삐에로쑈핑 6호점을 20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인 명동에 매장을 내 삐에로쑈핑을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명동점 오픈으로 삐에로쑈핑은 동대문 두타점에 이어 주요 외국인 방문지 1, 2위에 모두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동점에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어·영어·일본어가 가능한 인력 20여명이 배치되고, 주요 공지사항이 외국어로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에는 각국의 언어로 된 안내물을 비치하고 세금환급창구와 즉시 환급 단말기 등을 설치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
일례로 일반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는 신선·가공식품은 과감히 줄이고, 한라봉 초콜릿, 고추 초콜릿, 수제 달고나 등 한국 대표 지역 특산 가공식품을 확대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전기밥솥과 화장품, 전통 액세서리 등도 적극 선보인다.
삐에로쑈핑은 12월 들어 의왕점, W몰점을 포함 명동점까지 총 3개 매장을 선보이며 그 동안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진철 이마트 삐에로쑈핑 상무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동에 로드샵을 오픈하고 재미있는 콘셉트와 상품으로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